남인도 일주+스리랑카 13일, 12/11~23. 잘 다녀왔습니다
가고 싶었다. 인도!
세계 인구 1위이며 IT산업 강국으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인도!
낮선 풍경과 신비로운 문화 곁에 머물고 싶었다.
여행은 늘 그립고 마음을 간질이곤 했다. 이 또한 나를 위한 샹그릴라를 찾는 일,
북인도 여행 중에 다음 여행지를 동인도의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옛 왕국 시킴으로 설정하고
히말라야 언덕 꼭대기 비탈진 마을에 오르며 골목을 느릿느릿 한세월을 하고 싶었는데
요즘이 남인도여행 시즌이라서 이번 여행을 남인도와 스리랑카로 결정하게 되었다.
8시간 30분을 걸려 도착한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환승하여 남인도의 관문 첸나이에에 도착하니 어두운 밤이었다.
북인도 여행 때 입국 심사과정이 비자비용을 지불하고도 걸린 시간이 너무 길고도 까다로웠기에
심히 우려했던 입국수속을 컬쳐투어에서 전자비자 승인서를 준비해주시고 숙지시켜 준 덕택에 수월하게 마치고 나서니
기다렸던 RAKESH 가이드님이 꽃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며 8명의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비가 내리는 시내를 가로질러 이동하여 타밀나두의 주도 첸나이에 있는 어코드 메트로폴리탄 호텔에서 여정을 풀고
내일부터 인도 1.300km 일정을 컬쳐투어에 나를 맡기니 기대와 안도감으로 반응을 한다.
안녕하세요. 컬쳐투어입니다.
소중한 여행 후기와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후기는 앞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후기 이벤트 참여도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으며, 이벤트 선물은 다음 달 초쯤 순차적으로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컬쳐투어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여행에서도 좋은 인연으로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산토메 성당
순교한 성 토마스을 위해 세운 산토메 성당과 박물관을 관람하러가는데 폭우가 쏟아졌다.
남인도의 겨울이건만 비까지 내리니 습도가 높아서 후덥지근한 날씨다.
예수의 부활을 보지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한 예수의 12제자 중 의심이 많았던 도마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옆구리 상처를 확인하고 있는 도마를 그린 성화가 걸려있다.
박물관은 규모는 작아도 여러 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지하에 있는 도마의 무덤은 돌아보았지만 사진촬영은 불가였다.
예수의 제자 무덤 위에 건축된 성당은 전 세계에 3곳으로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첸나이의 도마 무덤이 있는 산토메 성당이라고 한다.
팔라파왕조의 해양기지였다는 마말라푸람으로 이동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판차 라타스 와 석조사원인 쇼어사원, 아르주나 피낭스, 크리슈나 버터볼을 탐방했다.
판차 타라스는 자연 암석에 전차를 형상화한 석조사원이다.
5개의 사원은 각자 명칭을 갖고 있는데 시바신을 모신 사원은 비마 라티타 사이고
가운데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사원은 미완성 사원이다.
판차 타라스 사원에는 시바신이 타고 다녔다는 난디가 앉아있고 육중한 코끼리도 세웠다.
힌두교 신화에 등장하는 소와 코끼리는 인도에서 대접를 받고 있다.
거의 코끼리 크기정도의 커다란 코끼리 석상이다.
코끼리 얼굴을 하고 있는 시바신의 아들 가네샤 신에도 나오듯이
코끼리는 인도의 문화와 신앙속에 존재하여 신성하게 여긴다.
아르주나 피낭스,
마하발리푸람에서 유명한 아르주나 피낭스는 팔라바 왕조때 조성되었고
폭이 30미터나 된다는 갠지스강 신화가 담겨있는 아르주나가의 고행하는 모습이 새겨진 대형 조각상이다.
자연적으로 생겼으나 중앙의 갈라진 부분은 갠지스강을 의미한다고 했다.
많은 사람과 동물들이 있고 많은 의미의 내용을 담고 있을 벽화 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은 뒷전이고
팔이 4개나 달린 시바신을 찾아보자.
시바신은 힌두교에서 절대적인 신으로 알려져 있다.
섬세하게 조각된 코끼리 부부 조각상 배 아래쪽에는 아기코끼리도 4마리가 있다.
크리슈나 버터볼.
경사진 언덕에 있는 버터볼은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이 드는데
이 거대한 돌의 무게는 250톤이나 된다고 한다.
누구나 이승을 살자면 어떠한 형태로든 커다란 무게를 짊어지고 산다.
관광객들은 돌을 힘겹게 떠받는 퍼포먼스를 취하여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잇고 있다.
힌두교 사원인 쇼어사원은 벵갈만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석조사원이라고 한다.
2개의 사원으로 보이지만 연결된 하나의 사원이다.
사원 앞 담장에 줄을 이어 난디(소)가 앉아 있다.
대부분은 바닷물 속에 잠기고 이 사원만 남았다.
디체리의 마하트마간디 동상
비폭력, 무소유의 간디 사상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끌어낸 정치적, 정신적 지도자로 힌두교도에게 암살되었지만 그의 사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히말라야를 떠나 수많은 도시와 마을을 둘러 온 갠지스강이 바다를 만나는 벵골만.
설령 고단한 삶을 짊어졌다 할지라도 가무스름한 타밀족도 오늘 아침은 여유로운 망중한을 누리고 있다.
스리 오르빈도 아쉬람.
인도 현대철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오르빈도는 요가수행과 철학자로 일생을 보냈다.
그의 묘와 함께 관람을 했지만 사진촬영은 금지였다.
오르빌/마트리 만디르 황금 돔
오로빌 중앙에 위치한 황금색 마트리 만디르 명상공간은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스리 오로빈도는 오로빌의 정신적인 지주이다.
세계 최대의 공동체 마을 오로빌에는 각국에서 휴식과 명상을 위하여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3.000명 이상이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자 채식을 하며 모여사는 마을이다.
탄자부르로 가는 길.
연일 내리는 비로 도로가 물바다가 되었지만 감속없이 오토바이는 지나가고 있다.
인도니까 그려려니 하므로써 이런 상황이 주어져도 예정에 없던 이벤트?라고 여겨졌다.
거리에 소들이 어슬렁거리며 태평하게 돌아다녀 교통을 방해해도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비켜가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코코넛 수레를 세워놓고 나무 그늘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삶을 곁눈질 했다.
공기질이 나빠서 마스크가 필요했던 북인도와는 다르게 남인도는 공기도 맑고 거리도 훨씬 깨끗하다.
브라하데쉬와라 사원
탄자부르까지 5시간을 걸려 도착하여 브라하데쉬와라 사원에서
거대한 고프람의 조각을 올려다 보면서 인도는 신의 나라임에 틀림없다.
촐라사원의 첫 번 째 사원이라는 브리하디스와라 사원은 시바신이 주신이다.
세계문화유산이며 높이가 60미터나 되고 인도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피라미드형태의 탑이었다.
이곳 사원에도 시바신의 "링감"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른 힌두교 사원에도 시바신을 상징하는 남근인 돌로 형상화한 링감을 볼수 있다.
소 신전이다.
우유와 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목욕을 소 동상을 목욕시킨다고 한다.
마침 우리 일행이 방문했을 때 목욕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은 드디어 해를 보게 되었다.
건기에 비가 계속내려서 의아했는데 다행이 오늘은 맑음이다.
남인도와 스리랑카의 남은 여정에 대한 기대가 한 껏 부풀어진다.
트리치로 이동하여 좁은 시장을 걸어서 지나 인도에서 가장 큰 비쉬누 신을 모신 힌두교 사원인 스리랑감 사원으로 향했다.
시장통에 있는 샵에 신발을 맡기고 화려한 색채감으로 섬세하게 조각된 신에게 향하는 문, 고프람을 들어섰다.
계속 고푸람이 이어지고 많은 힌두교인들의 행렬을 보며 마치 신과 하나가 되어 교감하는 삶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상에 올라가 늘어선 많은 고푸람을 관람하고 사진으로 저장했다.
힌두교는 자연까지도 신으로 숭배할 만큼 신이 많은 신의 나라이다.
시바신이 타고 다녔다는 소도 시바처럼 신성의 대상이니까.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수락하고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는데
남인도 여행에서 한국인은 해변사원에서 한 번 만나고는 본적이 없었던 것처럼
한국인을 처음 본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마두라이로 왔다.
마두라이의 핵심 관광지. 스리 미낙시사원 동서남북으로 고푸람이 높이 높이 솟아 있다.
현재는 수리 중으로 새롭게 색을 입히는 중이라고 하는데 드라비다 힌두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방식이라고 한다.
이 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근처 샵에서 가방이나 신발 및 휴대폰까지 맡기고 짧은바지도 금지되며 보안검색 통과 후 들어가게 되는데 신화속에 등장하는 신, 악마, 동물 등을 화려한 색과 정교한 문양으로 조각된 우뚝 서있는 고푸람에 압도당하게 된다.
3만 3천 여 신과 악마, 동물,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조각되었으며 천연 염료를 사용했다.
정말 고푸람을 쳐다보노라면 입이 절로 벌어진다.
마두라이에서 문나르까지 5시간이 걸렸다.
남인도의 고원휴양지이며 해발 2.000미터가 넘는 높고 구불구불한 산길은 멀고도 멀었지만
문나르에 도착하니 마침 축제가 열려서 구경을 하고 로컬시장에서 과일을 사가지고
숙소인 TEA COUNTY 리조트로 들어갔다.
여기가 어디인가? "TEA COUNTY 리조트"
지금 이곳, 이 순간이 현실인가?
테라스에 앉아서 눈부신 아침햇살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 새삼스레 행복하여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여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인도의 유명한 배우도 이용했다는 리조트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좋은 아름다운 숙소.
1박을 하고 나서는 발길이 아쉽던 풍경을 이미지로 남겨본다.
케랄라 주 문나르의 대부분의 차 밭은 기업의 이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먼저라는 인도 국민 기업인 TATA그룹 소유이며 사회에 환원하는 금액은 어머어마하다고 한다.
차 박물관에 들어가 생산공정을 돌아보고 고원지대의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차 밭을 감상하며 엘레피를 향하 내려가는 중이다.
시원스럽게 쏱아지는 폭포를 감상하고 코코넛 워터를 마시고는 다시 엘레피로 향했다.
리조트에서 맞는 아침.
커튼을 밀치니 금빛 윤슬이 호수에 가득 쏱아져 있다.
찬란한 섬광에 이번 여행에서 황홀이라는 형용사가 튀어나왔다.
금빛 수면 위에 살포시 마음을 뉘여본다.
아! 머무르고 싶은 순간. 엘레피에서 며칠 더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여!
엘레피는 힐링여행으로 내륙물길투어다.
인도의 베네치아로 아름다운 물길에서 운하 양쪽으로 코코넛 나무가 늘어섰고
하우스보트 등 다양한 배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정박해 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수로에는 현지인들이 타고 내리는 선착장이 여러개 있고 카페와 식당도 있다.
인도 가이드 대박 씨!
이동거리가 긴 남인도 여행길에서 지루할 겨를없게 유머러스하고 유창한 한국말로 배꼽을 쥐게 만들어준 최고의 가이드!
오늘 아침에도 대박 씨는 "누나! 진지 맛있게 드셨어요?
진지?
"진지"라는 말은 내가 어릴 때 화자가 되어 사용했던 단어다.
누나! 코코넛 맛있죠?
사실 맛은 별로였지만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힌두교도인 그는 우리 일행도 신이라고 했다. 우리 일행을 만나 일을 할 수 있어서라고.
함께 하는 동안 내내 얼마나 웃었는지?
모처럼 배가 아프도록 웃어보았다.
드디어 첸나이에서 먼길을 거쳐 케랄라 주 항구도시 코친으로 이동했다.
코친은 아라비아해에 있는 오래된 항구도시로 향신료 무역의 영향으로 유대인마을도 보존되고 있어서 돌아보았다.
성 바스코다가마가 잠든 성프란시스교회와
포르투갈이 코치를 지배했을 때 만들어진 궁전을 수리하여 더치팰리스라고 불리는 라마야나 벽화로 유명한 마탄체리 궁전에서
라마야나 벽화는 많은 이야기가 표현되었을 텐데 남인도의 역사를 잘 모르니 내용은 주마간산 격으로 쳐다 보았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남인도 전통극을 보게 되었는데
독특한 메이크업과정을 보여주고 눈동자의 움직임과 표정 동작으로 타악기의 반주와 함께
대사없이 표현하여 전달하는 까따깔리 공연에 1시간 동안 몰입을 당했다.
이렇게 남인도 일주 여행은 끝이 났다.
인도여행의 키워드가 되는 타지마할이나 바라나시, 아그라성 못지않게
마말라푸람관광과 탄자부르의 브리하디스바라 사원, 트리치에서의 스리랑감 사원과
마두라이의 스리 미낙쉬 힌두사원이 가장 기억에 남을 듯하다.
인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스리랑카는 어떤 신비한 매력으로 맞아줄지 기대를 품고
코친공항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려 콜롬보로 왔다.
스리랑카 가이드도 보랏빛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일행을 맞아준다.
스리랑카! 초등학교 다닐 때, 세계의 나라 수도를 외울 때는 "실론=콜롬보"였다.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 1968년도 였는데 그 어릴 적에 외웠던 실론=콜롬보에
56년 만에 발을 딛게 되다니!
440년 간 식민 통치를 겪어야 했던
찬란하게 빛나는 섬, 진주 모양을 닮았다하여 인도양의 진주, 인도의 눈물이라는 섬은
"스리랑카=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로 국호 수도도 바뀌었다.
시기리아로 이동하여 세계 10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옛 왕궁터인 시기리아 바위요새.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멀리서 올려다보니 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 같은 느낌이 스쳤다.
일명 사자바위라고도 하는 바위요새는 정글 속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였다.
철제 계단을 이용해 수직의 절벽을 오르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신비로운 카샤파 궁전 유적지이다.
이 꼭대기에 궁전을 세웠다니 천상의 성을 조성을 시기를
밑에서는 짐작도 못할 경치를 감추고 있는 바위 정상은 꽤 넓어서 수영장과 함께 화려한 궁전과 정원 터가 남아있다고 하여 정상으로 오르는 험난한 길을 로프를 잡고 오르는 중이다.
계단을 오르자 놀랍게도 평평한 공터가 있고 왕궁건물터와 수영장, 저수지 등이 있으며
요새 아래는 사방이 울창한 숲으로 천혜의 요새라는 것이 짐작된다.
카샤파왕은 부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지만 늘 불안하고 동생의 복수가 두려워 이곳에 궁전은 지었다고 한다.
벽돌을 쌓고 바위를 파내어 거대한 수조를 만들고 많은 궁녀를 거느리고 태평성대로 살았지만
동생이 군대를 앞세우고 시기리야로 진군하자
결국은 자살로 마감하게 되는 왕조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대 왕국궁전터를 지금 볼 수 있다니.
왕궁터 그늘에 앉아 초원을 내려다 보았다.
사방이 정글처럼 둘러져 있다.
시기리야 레이디”라는 1.500년 전 벽화를 보려고 회전계단을 올라갔는데
벽화 보호를 위하여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하여 되돌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폴론나루와 로 이동 하여 11세기부터 13세기 까지 스리랑카의 수도였던 고대도시 플론나루와의 무너진 왕궁터는 대부분 석조 기둥만 남았고 성벽으로 둘러쌓인 사각형의 터에 싱할라 왕조의 중요한 사원
바나타게는 벽돌과 돌로 세운 건축물로 그나마 모습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다.
갈 비하라에서 바위신전 사원에서 자연화강암위에 조각한 사원 입상, 와상들을 관람했다.
담블라 사원으로 계단을 올라가는데 담블라는 2.000년 역사를 지닌 도시로
"담블라 석굴사원"은 바위산을 깍아서 만들었고
다양한 불상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담블라에서 석굴사원은 기원전 1세기에 바위산에 조성된 사원으로 불교 성지 순례지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5개의 동굴로 나눠져 있고 거대한 와불을 비롯하여 크기도 다양한 150 여개의 불상이 있고 벽과 천정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장구한 역사를 거쳤는데도 잘 보존이 되어 있었다.
와불상
와불상과 열반상을 구분하는 법은 부처의 두 엄지발가락의 위치가 나란히 같으면 와불상이고
위치가 차이가 나면 열반상이라고 하여 누워 있는 부처는 모두 와불상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배우게 되었다.
석굴사원 입구에 있는 황금사원은 6마리의 코브라가 부처님 머리 뒤에서 부처를 보호하는 황금 불상과 수인을 외관으로 보고 지나쳤다.
불치사
중부 지역에 위치한 캔디에서 스리랑카 국보 1호, 불치사 관람인데
이곳은 부처님의 치아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고 신도들로 가득했다.
치아 진신사리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로 인도로 돌아갔다가 스리랑카로 되돌아와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스리랑카 인구의 70%는 종교가 불교이다.
제국주의의 오랜 지배를 견디고 정체성을 시켜내어 불교의 성지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다.
웰리가마
인도양에 세찬 파도가 쉬임없이 밀려와 물거품을 하얗게 부려 놓는다.
웰리가마는 스리랑카의 남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근거리에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름다운 산호섬 몰디브가 있다.
몰디브가 가까워서 이번 여행에 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상품과 고민을 했었다.
웰리가마에서는 아름다운 해안풍경과 리티판나라는 스리랑카 전통 낚시로
외다리 장대위에서 낚시를 하는데 스리랑카의 전통낚시라고 한다.
외나무 장대에 앉아서 낚시하는 모습이 생경스러웠으나 고기를 잡는 것은 보지 못했고
낚시대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했다.
지금은 관광상품이라고 본다.
갈레로 이동하여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쓰나미에도 피해가 없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인도양에 위치한 성벽도시는 푸른바다와 함께
식민지 지배 시절의 이국적인 구시가지 골목에서 남아있는 오래된 옛 건물들을 둘러보고 등대까지 걸어보는 여유를 부려봤다.
스리랑카는 전체적으로 깨끗하다.
"클린 인디아"로 변화 중인 인도보다 훨씬 청소가 잘 되어 있었다.
드넓은 인도양의 푸른 물결을 뒤로하고 갈레포트를 나서려는데 국지성 소나기가 힘차게 내렸다.
갈레를 뒤로 하고 숙소인 코스가다 쉐라톤 리조트로 향했다.
사진이 비가 온 후라서 콘트라스트가 낮아서 표현이 안되었지만
벵골만에서 아라비해, 인도양까지 한동안 가슴 속으로 하얗게 부서질 것이다.
쉐라톤 코스고다 터틀 비치리조트에서 숙박을 마치고 콜롬보로 이동하여 시내투어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가슴이 떨리던가?
수직의 시기리야 궁터를 오를 때는 두렵고 다리가 떨리지 않던가?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떠나는 것이라 했다.
목적지에 닿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것들과 마주하는 설렘이 중요하다.
시기리야 왕궁터 , 담블라사원, 플론나르와 고대도시. 캔디의 불치사.
실론티와 보석, 코코넛, 밀크. 유유, 쌀을 섞어 만든 마치 떡과 비슷한 전통음식 끼리밧과
풍부한 과일과 인도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숙소에서 아침마다 꽃 선물을 받으면서 가슴을 화사하게 펴주던 이번 여행은
황혼길 일지언정 기억이 쉽게 흐려지지 않을, 이번 여행이 신비의 금속처럼 형상기억되었으면 좋을, 그야말로 럭셔리한 여행을 했습니다.
일행 모두 만족했던 일정이었습니다.
컬쳐투어에 깊은 감사드립니다.